장상 후보 쪽 "이재오는 출마하지 않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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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후보 쪽 "이재오는 출마하지 않았어야 했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7.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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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당 장상 후보 쪽은 14일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향해 "출마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 후보 선대위 이규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 같이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대통령 곁으로 돌아가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변인은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은 냉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기보다 다시 국민과 맞장 대결을 하겠다면서 정권의 대리인 이재오 후보를 은평에 내보낸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은평 주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정권이 다 끝나가고 있고 정권이 심판받고 있는데 지역일꾼으로 일하겠다는 것을 은평주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냐"며 "이재오 후보가 지금 '지역일꾼론'으로 위장해 선거에 나선 것은 지역주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이재오 후보에 대한 심판 없이 4대강 심판도 없고, 민간인 사찰 '영포게이트' 심판도 없다"며 "이재오 후보를 심판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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