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해법 마련 위해 북미 및 유럽지역에 현지시찰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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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해법 마련 위해 북미 및 유럽지역에 현지시찰단 파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2.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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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등 4개국 5개 도시 방문... 공항 운항방식과 항행안전 절차 확인, 현장조사 진행
성남시가 고도제한 완화 해법 마련을 위해 북미 및 유럽 지역 4개 나라에 현지시찰단을 파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가 고도제한 완화 해법 마련을 위해 북미 및 유럽 지역 4개 나라에 현지시찰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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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고도제한 완화 해법 마련을 위해 북미 및 유럽 지역에 현지시찰단을 파견했다.

성남시는 27일 "성남시민들의 숙원이자 도시개발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해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시찰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도시주택국 건축과, 성남시의회, 용역사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5일 출국해 3월 8일까지 북미 및 유럽 지역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추진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 공항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오스트리아 빈 및 인스부르크 공항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을 방문해 각 공항의 비행운영절차 및 규정 등에 대한 회의 및 고도제한 완화 관련 내부 자료를 수집하고 공항 시설 시찰 및 주변 지형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현지 공항의 운항 방식과 항행 안전 절차를 확인하고 공항 내부 자료를 확보해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성남시에 도입할 만한 항행 안전을 고려한 비행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한 뒤 국방부 및 군 관련 기관에 객관적 완화 범위 근거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주요 공항 방문을 통해 고도제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시지역 활성화와 시민의 재산권 확보를 위해 3차 고도제한 완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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