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빗속 오열하던 김남주...차은우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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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빗속 오열하던 김남주...차은우와 첫 만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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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2회에서는 은수현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 안에서 형자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처음 만나게된다. 

이날 방송은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 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김강우)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 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수호는 김준의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은 태블릿 영상을 들이밀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했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며 태블릿 속에 담긴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극 말미,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아들 건우의 묘지였다. 수현은 마치 아들 건우를 안아주듯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고 오열했다. 한참후 비가 내리며 수현의 얼굴은 눈물과 함께 빗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을 때리던 빗줄기가 없어져서 올려다본 하늘에 선율이 우산을 드리우고 있었다. 선율 역시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왔던 것. 

선율은 수현을 향해 "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쳐다봤고, 수현은 애써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우산을 건네던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해 수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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