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장수, 박희승-이환주-성준후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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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임실·순창·장수, 박희승-이환주-성준후 경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3.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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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이환주 전 남원시장의 한양대 동문 대결 관심
민주당 후보 경선의 변수는 선거구 조정으로 새로 편입된 장수군 표심
22대 총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 민주당 후보 경선은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중당앙 부대변인(사진 왼쪽부터)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 민주당 후보 경선은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중당앙 부대변인(사진 왼쪽부터)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경선은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중당앙 부대변인 대결로 펼쳐진다.

이 선거구는 애초 남원·임실·순창에서 인구 감소로 장수군이 새로 편입된 곳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일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남원·임실·순창·장수의 경우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중앙당 대변인의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박희승 후보와 이환주 후보의 한양대 동문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판사 출신인 박희승 후보는 한양법대 82학번, 남원시장 3선을 한 이환주 후보는 한양공대 79학번이다.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는 현역인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지역구를 서울 서대문갑으로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KBS전주방송총국과 전북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동통신3사 제공 남원·임실·순창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2월 1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희승 후보 38%, 이환주 후보 30%, 성준후 후보 9%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박희승 후보가 남원·임실·순창 모든 지역에서 앞서는 걸로 나왔다. 변수는 최근 선거구 조정으로 새로 편입된 장수군 유권자들의 표심이다.

3번째 총선에 도전하는 박희승 후보와 남원시장 3선의 이환주 후보 간의 한양대 동문 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성준후 후보의 득표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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