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기술주 매도세로 일제히 1%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음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1% 가까이 상승 마감해 월가의 AI 열풍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86% 상승한 859.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2조149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그동안 AI 덕분에 많이 오른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1.04%, S&P500은 1.02%, 나스닥은 1.65%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 폭이 컸다. 이는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애플이 2.84%, 테슬라가 3.93%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에 성공, 월가의 AI 열풍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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