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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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 적극 해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0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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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보증액 증가 관련해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 없다" 해명
신규 분양 업이 많아지면 채무보증액 증가는 자연스러운 일
"중흥그룹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끝난 현장에서 발생한 것"
중흥그룹은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해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중흥그룹은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해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중흥그룹은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해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이날 지난 2년 동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 보증 규모가 23조원 넘게 증가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중흥건설의 채무 보증이 2021년 말 2556억원에서 2023년 말 1조3870억원으로 440.5% 급증하고 중흥토건도 같은 기간 채무 보증 규모가 341.2%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중흥그룹은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수치"라고 해명했다.

건설사의 채무 보증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중도금 대출 보증과 분양 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중흥그룹 관계자는 "해당 조사에서 언급된 중흥그룹의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중흥건설의 부채비율은 64%, 중흥토건은 104%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흥그룹은 활발한 분양사업을 통해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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