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선대위 "대통령까지 성희롱 시리즈의 카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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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선대위 "대통령까지 성희롱 시리즈의 카메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7.20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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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사진=이재오 홈페이지)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강용석 국회의원이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을 거론한 데 대해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 선대위는 20일 "대통령과 영부인까지 성희롱 시리즈의 카메오로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천호선 후보 선대위 양유라 공보팀장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어 "한나라당의 여성비하와 잘못된 성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는 한,두개가 아니지만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과 영부인까지 카메오로 등장시켜 성희롱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고 이번 성희롱 사건을 개탄했다.

양 팀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이며 권력실세 중에 실세인 이재오 후보는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재오 후보는 은평을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다.

그는 이어 "게다가 언론보도에 따르면 18대 총선 당시 강용석 씨를 밀어서 공천받도록 한 장본인이 이재오 후보라고 한다"며 "바로 그 강용석 의원에 의해 졸지에 예쁜 여자에게 지분거리는 인사가 되어버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미안하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양 팀장은 "이재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회의원 자리 욕심내지 말고 내각이든 청와대든, 대통령 가까이에서 곤경에 처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의리와 뚝심의 이재오 후보라면 기꺼이 그래야 할 것"이라고 사실상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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