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8월 5일 화려한 개막
상태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8월 5일 화려한 개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7.28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흘 간 홍대 주변 다채롭게 펼쳐져... 개막작으로 '10ve(러브) 프로젝트' 확정

▲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하는 인디밴드 1세대 '윈디시티'와 '3호선 버터플라이. 그리고 미국의 비디오 작가 젬 코헨(왼쪽부터). (사진=아담스페이스)
ⓒ 데일리중앙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미디어 예술축제 '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 2010)이 8월 5일부터 열흘 간 젊음의 거리 홍대 주변 극장가를 중심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8월 5일 오후 7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친구사이?>의 김조광수 감독이 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특별한 개막작이 준비되고 있다. 10회의 의미를 살려 '10명'의 작가들이 공동 참여한 <10ve(러브) 프로젝트>라는 옴니버스 릴레이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와 '윈디시티'가 개막식의 특별행사인 뮤직쇼의 초청 게스트로 확정돼 이색적이고 화려한 개막 현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란 이런 것... 1cut, 1scene, 1minute 활용,
작가 10명이 릴레이로 만든 <10ve(러브) 프로젝트> 개막식 특별 상영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영상미디어 예술축제 'NeMaf 2010'이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10년이라는 숫자적인 의미와 그 동안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열애(10ve)'.

올해 행사는 그 동안 영상미디어의 새로운 발전과 도전,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준 그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때문에 그 동안 탈장르, 디지털 영상 예술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10명의 미디어아트, 독립영화 작가가 모여 완성한 작품이 바로 개막작 <10ve(러브) 프로젝트>인 것.

원 씬, 원 컷, 일 분이라는 제약 속에서 한 사람이 작품을 끝내면, 다음 작가가 그에 이어 작품을 만드는 기상천외한 릴레이 옴니버스 형식. 내용이 이어지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막작 <10ve(러브) 프로젝트>는 개막식에서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www.vimeo.com/nemaf)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NeMaf 2010'의 10년과 작가의 10년을 되짚어 보는 <10년의 초상 10 Years Self-portrait>(유지숙 작가), 미국의 유명한 비디오 작가인 젬 코헨의 영상시 <패티스미스의 기억>, 다큐멘터리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 등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인디밴드 1세대 '3호선 버터플라이', '윈디시티'
'NeMaf 2010' 개막식 특별 게스트 초청, 화려한 오프닝 장식

그와 더불어 인디밴드 1세대 '3호선 버터플라이'와 '윈디시티'가 'NeMaf 2010'의 개막식을 더욱 달굴 예정이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걷기만 하네', '꿈꾸는 나비' 등 그간 드라마에 수록되며 사랑받았던 곡들과 최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윈디시티'는 최진성 작가와 함께 만든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을 개막작으로도 선보일 계획.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은 '생명의 강을 위한 작가의 영상프로젝트 1탄'으로 남한강에서 직접 밴드 연주를 하며, 춤을 추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이처럼 'NeMaf 2010'는 해마다 개막 공연과 함께 수 많은 인디 뮤직비디오를 소개해왔다.

1회에는 남지웅 작가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크라잉 넛), <청춘98>(노브레인)을 시작으로, 4회에는 민동현 작가의 <길>(데프콘), <오후 3시>(플라스틱 피플), <시원한 바닷물에 풍당 빠진 로맨스>(오브라더스) 등을 소개했다.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