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 연준(Fed)의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점과 내구재 주문 예상밖 부진 소식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로그램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주 코스피지수 연고점 돌파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탓에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96포인트 내린 1771.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이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는 달리 LG가 자회사인 LG전자의 실적 부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6% 이상 올랐고, CJ가 4% 이상 상승하는 등 지주회사주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 내린 484.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CJ오쇼핑과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7.28 재보궐선거 승리 소식으로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등 4대강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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