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중동지역 국회 방문단(신학용·김동성 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연방 평의회(국회기능수행) 및 아흐마드 부의장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아흐마드 부의장과 의회 차원에서 한-UAE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아흐마드 부의장은 3일치 현지 신문(알 카리지)에 사진과 함께 실린 한국 초등생 및 대학생의 하계 해병대 병영체험캠프 훈련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원유철 국방위원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UAE가 도입해 줄 것을 즉석에서 제안했다.
그러자 아흐마드 부의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군 전역자 UAE 파견 등 다양한 국방 및 방산협력 방안과 원전 수주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국회 중동지역 방문단은 UAE에 이어 5~7일에는 레바논 주둔 동명부대를 방문해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