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활용 연구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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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활용 연구발표회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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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경희대학교 국문과 최혜실 교수 연구팀은 8월 11일 한국관광공사 3층 회의실에서 ‘강변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활용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최혜실 교수는(주제발표문 : 강변 문화관광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활용방안 연구), 스토리텔링을 통한 강변 문화관광 개발이 새로운 정책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산재해 있는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적극적·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최교수는 구체적인 예로 논산과 군산의 실제 활용모델을 제시하였다. 논산의 강변 스토리텔링 개발 컨셉트는 계백장군 묘소와 견훤왕릉 등의 관광자원과 관촉사, 쌍계사와 같은 불교사찰을 활용하여 ‘충(忠)과 무(武)’ 테마를 중심으로 백제 군사문화 체험을 지향하는 도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것이다. ‘황산벌 군사문화축제’와 ‘세계군악대 페스티벌’ 개최 등을 제시한다.

 - 군산의 개발 컨셉트는, 도시 내에 산재한 일본적 색채의 근대문화유적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대사체험’ 스토리텔링을 지향한다. 활용모델로 근대문화유산 탐방코스인 가칭 ‘콜로니 트레일(Gunsan Colony Trail)’과 ‘폐선철로를 활용한 쌀 수탈로 탐방코스’ 등을 제안한다.

이어진 발표인 ‘4대강 유역 하이테크 테마 공간개발 방안’에서 세종대학교 백성욱 교수는 4대강 유역 디지털 관광 콘텐츠 제공 및 IT기술과 접목한 하이테크 테마 공간 개발을 제안했다.

 - RFID, 블루투스, 적외선통신 기술 등을 통해 문화유적 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촬영 이미지 내 유적물 형태를 인식하여 현재 위치에 있는 유적물의 상세한 정보를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단말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또한 무형 콘텐츠가 있으나 문화 유적지가 없는 곳에 지역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는 외형의 테마 공간 건축물을 조성하여 4D플렉스 영상관, 홀로그래픽·모션캡쳐 체험관 등을 설치하는 것도 제안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번 발표한 스토리텔링 활용사례와 향후 추가로 발굴할 스토리들을 웹툰, 포토드라마 등으로 제작, 우리 강변을 따라 스토리가 흐르는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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