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내부 개혁이 진짜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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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 "내부 개혁이 진짜 개혁"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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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처장회의 주재... 한종태 국회대변인 브리핑

▲ 박희태 국회의장.
ⓒ 데일리중앙
박희태 국회의장은 16일 "내부 개혁이 진짜 개혁"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국회 부처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개혁은 내부를 잘 아는 여러분 자신이 하는 것이며 내부 개혁이어야만 성공적인 개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어 "외부에서 개혁하다 보면 교각살우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내부에서의 개혁이 진짜 개혁"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또한 "조직체계 상 국회 사무총장과 도서관장, 예산정책처장, 입법조사처장이 분리돼 있으나, 도서관장 등은 국회 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조해 업무 추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오을 사무총장은 "의장님 취임 후 이번이 첫 정기국회인 만큼 입법부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하고, 특히 인사청문회 및 결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권 사무총장은 아오 정론관 환경개선 공사와 관련해 "13일 현재 공정률이 45%"라며 "이달 말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오는 23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사무처 직원과 의원 보좌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의 경우 성희롱 예방 교육 참여를 권장하기로 했으며 온라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재일 도서관장은 지난 5일부터 열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경과에 이어 24일 '국회기록보존소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일정을 보고했다.

▲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부처장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안병옥 입법차장은 지난 13일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27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 임명동의안과 이인복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처장 회의에는 박 의장 주재로 권오을 사무총장, 유재일 도서관장, 신해룡 예산정책처장, 심지연 입법조사처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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