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사청문회 제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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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사청문회 제도 보완해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8.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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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총리를 비롯한 장관, 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25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장관 인사청문회는 노무현 정권 시절에 한나라당이 주장해서 만든 제도이다. 그러나 오늘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것을 보면서 청문회 운영이 부실하기에 이를 데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여정부 시절 당시 장관들은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었으나 한나라당이 주장해서 관철시킨 제도이다.

홍 최고위원은 "이번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여야가 논의해서 실질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이번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청문대상인 장관·총리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것으로 본다"며 "청와대는 이 점을 감안해서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신중하게 민의를 수렴해서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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