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DICON 201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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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DICON 2010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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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콘텐츠컨퍼런스 ITS CON* DICON 2010’ 가 8월 30일(월)부터 9월 3일(금)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되었던 ‘국제방송영상견본시 BCWW 2010’, ‘모바일 콘텐츠 2010 컨퍼런스&어워드’가 ‘ITS CON (잇츠콘)*’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되어 콘텐츠 전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행사로 콘텐츠 빅뱅 시대에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ITS CON : ‘국제 콘텐츠 무역전시회 Internatonal Trade Show for Content'의 축약어로 컨퍼런스, 어워드, 견본시 등의 종합행사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콘텐츠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

* DICON : (International Digital Content Conference) : 올해 9회째로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산업 전문 컨퍼런스

올해 9회째 개최되는 ‘DICON 2010’은 ‘ITS CON(잇츠콘)’의 첫 번째 행사로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9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고, 워크숍, 피칭실습,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이다.

기조연사로 ‘슈퍼맨 리턴즈’의 크리스 리, ‘토이스토리3’의 밥 화이트힐 초청돼

첫날 개최되는 기조강연은 ‘전통에서 혁신으로 :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창작’이라는 주제로 두 명의 거장이 참여한다.

먼저 영화 <제리 맥과이어>,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등을 제작하고 23년 만에 부활한 슈퍼맨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 <슈퍼맨 리턴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크리스 리(Chris Lee)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크리스 리는 ‘헐리우드 글로벌 전망 : 영화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강연명으로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콘텐츠 창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조강연은 내놓는 작품마다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창조조직의 대명사 ‘픽사(Pixar)’의 3D 입체영상 슈퍼바이저 밥 화이트힐이 진행한다. 밥 화이트힐은 드림웍스를 거쳐 2004년부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재직 중이며, 디즈니·픽사 최초의 3D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업>과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토이스토리3>의 3D 입체영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기조강연에서는 본인이 참여한 픽사의 작품을 중심으로 올해의 메가 트렌드인 ‘3D 입체영상’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시각적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증강현실, 가상세계, 양방향 콘텐츠 등 미래형 콘텐츠에 대한 전망

DICON 2010에서는 각 이슈별로 총5개의 트랙을 구성하여 개별 이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상세계, 증강현실, 양방향 콘텐츠 등 미래형 콘텐츠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융합형 콘텐츠와 △문화기술(CT) 등의 2개 트랙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고 이 밖에도 △창작과 제작△유통과 배급△모바일 콘텐츠 분야가 별도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논의 될 예정이다.

아울러, ① 3D와 스토리텔링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워크숍, ②한류의 성과와 미래를 조망하는 한류 세미나, ③ 한국 콘텐츠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금융, 법률, 마케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진출 세미나, ④ 아시아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의 투자자가 참여 하는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 등이 열릴 예정이다.

비즈멘토링, 잡멘토링를 통해 해외진출 컨설팅과 취업 상담도

또한, 컨퍼런스에 참가한 글로벌 전문가에게 콘텐츠 기획과 제작, 배급에 대한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비즈멘토링과 국내 주요 콘텐츠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전략을 들을 수 있는 잡멘토링 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DICON 2010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주관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 ITS CON으로 통합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산업의 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행사로 성장 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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