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임채민 실장 위장전입 보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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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임채민 실장 위장전입 보도 해명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9.01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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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및 스폰서 의혹 적극 해명... '04.10.8~'07.5.25 미국 근무

▲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 데일리중앙
국무총리실은 임채민 실장의 위장전입 및 스폰서, 탈세 의혹 관련한 <데일리중앙> 등의 1일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총리실 공보실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2005년 9월부터 2007년 5월 사이에 3차례 주소지를 변경한 것이 위장전입 의혹이 짙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또 공보실을 통해 2004년 10월 8일부터 2007년 5월 25일까지 가족과 함께 해외 근무(미국대사관) 중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이 기간 중 3번의 이사는 본인이 이사한 것이 아니라 부친이 이사한 것이라는 것.

앞서 우체창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임 실장이 2005년 9월 23일 성남 분당으로 전입한 뒤 1년도 안 된 2006년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으로 이사했고, 다시 2007년 5월 7일 성남 분당으로 전입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또한 임 실장이 두 차례 전입한 성남 분당 아파트의 주인이 황아무개씨로 동일 인물이고, 임 실장의 부친이 황씨와 3억원의 돈 거래가 있었다며 스폰서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황아무개씨는 임채민 실장의 매형이며, 매형 소유의 성남 아파트로 실제 전입한 것은 임 실장이 아니라 부친이라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임채민 실장의 부친이 매형집으로 이사한 이유는 임 실장이 해외근무로 모실 분이 없어 부친 소유의 삼환빌라를 전세로 주고 부친의 사위(임 실장의 매형)인 황ㅇㅇ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임 실장의 부친과 황아무개씨의 3억원 돈 거래에 대해서도 임 실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임채민 실장의 부친이 사위(황ㅇㅇ)로부터 빌린 3억원은 2009년 5월 삼환빌라에 재입주함에 따라 연립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상환(2억원)과 임대보증금(1억원) 반환에 사용한 것"이라고 임 실장 연관설을 전명 부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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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판 2010-09-01 19:05:47
부친이 이사햇는데
왜 아들이 전입한 것으로 나와?
지금 국민을 바보로 아나
장난치나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