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공보실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2005년 9월부터 2007년 5월 사이에 3차례 주소지를 변경한 것이 위장전입 의혹이 짙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또 공보실을 통해 2004년 10월 8일부터 2007년 5월 25일까지 가족과 함께 해외 근무(미국대사관) 중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이 기간 중 3번의 이사는 본인이 이사한 것이 아니라 부친이 이사한 것이라는 것.
앞서 우체창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임 실장이 2005년 9월 23일 성남 분당으로 전입한 뒤 1년도 안 된 2006년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으로 이사했고, 다시 2007년 5월 7일 성남 분당으로 전입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또한 임 실장이 두 차례 전입한 성남 분당 아파트의 주인이 황아무개씨로 동일 인물이고, 임 실장의 부친이 황씨와 3억원의 돈 거래가 있었다며 스폰서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황아무개씨는 임채민 실장의 매형이며, 매형 소유의 성남 아파트로 실제 전입한 것은 임 실장이 아니라 부친이라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임채민 실장의 부친이 매형집으로 이사한 이유는 임 실장이 해외근무로 모실 분이 없어 부친 소유의 삼환빌라를 전세로 주고 부친의 사위(임 실장의 매형)인 황ㅇㅇ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임 실장의 부친과 황아무개씨의 3억원 돈 거래에 대해서도 임 실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임채민 실장의 부친이 사위(황ㅇㅇ)로부터 빌린 3억원은 2009년 5월 삼환빌라에 재입주함에 따라 연립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상환(2억원)과 임대보증금(1억원) 반환에 사용한 것"이라고 임 실장 연관설을 전명 부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왜 아들이 전입한 것으로 나와?
지금 국민을 바보로 아나
장난치나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