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국, 민노당 방북 요청 개성 실무접촉 제안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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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국, 민노당 방북 요청 개성 실무접촉 제안해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9.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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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주노동당의 대북 쌀 지원을 위한 방북 초청에 대해 개성에서 실무 접촉을 갖자고 응답해왔다.

민노당은 지난 6일 강기갑 대북 쌀 지원 특사 명의로 ▲인도주의적 대북 쌀 지원 ▲북한 수해지역방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북 초청장을 북에 요청했다. 이에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가 13일 민노당의 방북 요청을 수락하며 남북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가질 것을 민노당에 제안한 것.

민노당은 개성 실무접촉 제안을 수락하며 남측 협상단으로 최창준(자주평화통일위원장)과 김훈(자주평화통일국장)을 선임했다고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노동당은 개성 실무접촉일을 오는 9월 29일로 제안하며, 한가위 전인 오는 17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쌀 100톤을 먼저 긴급하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지난 8월 30일 북 쪽에서 제안한 '지상공동연단'에 대해서는 "'10.4선언 3주년에 즈음한 공동 성명'형태로 짧게 발표할 것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북측의 답변이 오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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