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Mnet) <슈퍼스타K2>의 일부 출연자들이 욕설 논란에 휩싸여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미성년자인 A양과 또다른 출연자 B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욕설과 자극적인 말을 남겨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고등학생인 A양은 지난 4월 2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요즘 어떤 애새끼 아이들이 매우 까부네요... 한 번만 더 까불면 00야 태권도로 조져줘... 까불지마 애 새끼들아"라며 욕설이 들어간 글을 남겼다. A양은 또 학생 신분으로 불량한 행동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B씨 역시 지난달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 글에 'I hate korea'(한국이 싫다)라는 감정이 섞인 문장과 욕설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슈퍼스타k2' 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욕설 논란에 대해 상반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슈퍼스타K'는 실력은 출중하나 기회가 없는 가수 지망생들과 전문적인 엔터테인먼트의 도움을 받지 못한 음악인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K2'는 7월 23일 첫 전파를 탔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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