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너 잔 밥티스테 "신승훈 공연 감동적"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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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너 잔 밥티스테 "신승훈 공연 감동적" 극찬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9.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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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신승훈씨 공연 스틸.
ⓒ 데일리중앙

지난 16일 일본에서 열린 '신승훈 UN 자선콘서트'에서 아이티(Haiti)  대사가 신승훈씨에게 감동과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신승훈씨는 14일 오사카 국제회의장과 16일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아이티, 칠레 지진피해돕기 자선콘서트 '유엔의 친구 아시아 퍼시픽 Global Peace with Music 2010' 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도쿄 공연장을 찾은 일본 주재 아이티 대사 ‘바이너 잔 밥티스테(Wiener Jean-Baptiste)’는, 공연 관람 후 대기실을 찾아 신승훈씨에게 "Fantastic"을 연발, "이렇게 감동적이고 즐거운 공연은 처음이다. 정말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함께 방문한 일본 대사 역시 "한국의 톱가수가 일본까지 와서 자선행사에 참여해준 건 뜻 깊고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적인 평화모금행사에 신승훈씨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유엔의 친구 아시아 퍼시픽 Global Peace with Music'은 UN평화콘서트 페스티발 행사의 일환이다. 공연 수익금은 아이티와 칠레 등 지진 피해국을 돕는 데 사용 된다.

야마하 측은 "지금까지 클래식위주의 공연을 펼쳐오다가 이번 기회에 한국 최고 대중가수가 참여해 Cross Over 무대를 선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신승훈씨를 메인으로 일본 유명 피아니스트 니시무라 유키에(西村由紀江)와 옥주현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 '팝과 뉴에이지, 뮤지컬의 만남'의 구성으로 색다른 공연을 펼쳤다.

옥주현씨는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인 '메모리'로 막을 연 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몬테크리스토'의 명곡 '원스 어펀 어 드림', '온 세상이 내 것이었을 때'를 열창했다.

니시무라 유키에씨는 신승훈씨의 히트곡 '마이 러브'와 클래식 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신승훈씨는 15일 일본에서 출시된 커버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중에서 '고토바니 데키나이'와 'I believe' 를 니시무라 유키에의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다. 또 옥주현씨와 함께 뮤지컬스타일의 듀엣곡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신승훈씨는 후반부에서 조지마이클의 'Faith'를 시작으로 신나는 댄스곡인 '날 울리지마', '하츠코이', '엄마야', '처음 그 느낌처럼', 'Love Love Love'와 'Sweet Memories' 등의 곡들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신승훈, 옥주현씨는 'You Raise Me Up'을 부르며 관객에게 사랑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이들은 공연 전 열린 기자 회견에서 UN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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