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최근 3년간 민간부분 도메인 4만6831건 해킹 발생"
상태바
안형환 "최근 3년간 민간부분 도메인 4만6831건 해킹 발생"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9.19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형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민간 부분에 대한 도메인 해킹 발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서울 금천)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에게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 현황(민간부분)' 국정감사 자료를 19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 8월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민간부분에 대한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이 4만6831건 발생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기업 도메인(co, com)은 3435건, 대학(ac) 172건, 비영리(or, org) 169건, 기타(개인) 5885건으로 모두 9661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에서 2009년 사이 기업 도메인(co, com)의 해킹은 1.25배(3344건→ 3185건), 비영리(or, org)는 1.38배(173건→ 239건), 기타 개인은 1.3배(1만1818건→ 1만6206건) 해킹 피해가 증가해 총 피해 합계도 약 1.3배(1만5940건→ 2만123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 간 해킹 피해 사례는 개인 도메인, 기업(co, com), 대학(ac), 비영리(or, org) 도메인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형환 의원은 "해킹으로 인해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의 중요 기밀이나, 연구 성과물 등이 유출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은 민간부분 도메인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도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