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와 더 루츠의 프로젝트 앨범 [Wake Up!]의 발매를 기념해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브는 미국, 영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 유튜브(Youtube)와 베보(VEVO)의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스파이크 리 감독은 "매우 특별한 이번 존 레전드와 더 루츠 콜라보레이션의 비전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파이크 리 감독 외에도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아티스트가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여름, 당시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지지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존 레전드와 더 루츠는, 단순히 즐기는 노래를 떠나 현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돌아보고 희망을 노래하는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하기 위해 이 앨범을 구상했다.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과 흑인에 의한 인권 운동이 활발했던 6, 70년대 당시의 소울 넘버들을 그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만들어낸 이 앨범은 숨겨진 클래식 'Wake Up Everybody', 마빈 게이의 'Wholy Holy', 빌 위더스의 'I Can't Write Left Handed', 공교육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슈퍼맨을 기다리며'에도 수록된 존 레전드의 오리지널 넘버 'Shine' 등을 수록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라이브 실황 중계와 함께 앨범이 발매될 예정.
존 레전드와 더 루츠가 함께하는 이번 라이브 실황은 www.youtube.com/johnlegendvevo 에서 감상 할 수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