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씨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강동원씨,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로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신예 감독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씨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은 2009년 여름 시즌 동안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올인한 영화 '의형제'를 통해 2010년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크랭크업 당일, 두 주인공은 각각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성격의 '한규'와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것은 물론, 환상의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훈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진 후에는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촬영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는 후문.
'한규' 역의 송강호는 "지난 여름은 '의형제'를 위한 계절이었다. 관객 분들이 우리 영화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원' 역의 강동원 또한 "모두가 고생해서 찍은 영화다. 4개월 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열심히 찍은 만큼 좋은 영화로 완성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현재 KBS 2TV에서 방영 중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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