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 새달 23~24일 첫 콘서트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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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영현', 새달 23~24일 첫 콘서트 'Listen'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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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막... 리얼 보컬리스트의 첫 단독콘서트에 팬들 기대

▲ 오는 10월 23~24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박마마 이영현씨.
ⓒ 데일리중앙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실력파 그룹 빅마마 '이영현'의 첫 단독 콘서트 'Listen'이 10월 23일, 24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막을 올린다.

때론 애절하게, 때론 파워풀하게, 진정한 라이브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일 그의 노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외모 중심의 가수들이 한창 인기를 끌던 2003년, 당시 오직 가창력과 음악성에 승부를 건 빅마마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이영현씨는 폭발적인 가창력 뿐 아니라 1집 때부터 빅마마 정규앨범에 자작곡을 실을 정도로 탄탄한 작사, 작곡 실력을 자랑해왔다. 특히 '체념'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빅마마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곡으로 각인되어 있을 만큼, 빅마마 안에서 이영현씨의 음악적 비중은 굉장히 컸다.

이렇게 일찍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보이며 차근차근 음악적 내실을 다져왔기에 지금의 '솔로 가수 이영현'이 무척이나 반갑다.

혼자이기에 철저히 자유롭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앞서 이영현씨는 최상의 음악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

명품 히트곡 '체념'은 물론이고 지난해 11월 직접 프로듀싱해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Take It>의 수록곡, 락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빠른 템포의 파워풀한 댄스곡들도 연달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R&B그룹 포맨과 함께 하는 애절한 발라드, 이영현표 메들리로 부르는 백지영씨의 '잊지말아요'와 이은미씨의 '애인있어요', 단 한번도 방송이나 라이브 무대에서 공개한 적 없었던 영화 <드림걸즈>의 주제곡 'Listen'까지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이고자 한다.

여기에, 최첨단 기자재를 이용한 무대장치와 영상, 뮤지컬보다도 드라마틱한 연출과 구성으로 그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다른 콘서트처럼 쇼 적인 스펙터클과 화려함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진정으로 그녀의 음악과 혼연일체가 되어 관객들이 귀로, 눈으로, 가슴으로 감동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600석의 크지 않은 세련되고 모던한 중극장 무대에서 더욱 가깝게, 더욱 에너지 넘치게 관객과 호흡하며 '이영현의 모든 것'을 펼쳐보일 그의 첫 단독 콘서트에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빅마마의 이영현이 아닌 '프리마돈나 이영현'으로 거듭난 그의 진실되고 깊이 있는 진짜 음악, 진짜 이영현을 무대에서 만나보자.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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