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소속 기획사 대표들, 국정감사서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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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소속 기획사 대표들, 국정감사서 증언한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9.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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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인기 걸그룹 멤버들의 연소화(年少化)와 공연 내용의 지나친 선정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GP Basic의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서울 금천)은 28일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DSP 미디어 이호연 대표, GP Basic 박기호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 위원회에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기 걸그룹이 소속된 이들 연예기획사 대표들은 오는 10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감사에 출석해 걸 그룹들의 활동 실태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안형환 의원은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연예기획사들이 어린 청소년들을 통제하고 훈련시켜 선정적인 무대에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여 향후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최근 초등학생이 포함된 걸 그룹을 고용하면서 취직인허증을 발급받지 않은 등 근로기준법을 어기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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