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칼린쌤께 많이 배웠다"... 선우 "시즌2 다시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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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칼린쌤께 많이 배웠다"... 선우 "시즌2 다시 하고파"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10.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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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이쁜 우리 선우. 떨기도 많이 떨고 울기도 많이 울고."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 합창단에서 '넬라 판타지아'의 솔리스트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며 우정을 나눴던 후배 선우(왼쪽)씨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다해씨. (사진=배다해 미니홈피)
ⓒ 데일리중앙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남격' 합창단의 데뷔곡 '넬라 판타지아'에서 소프라노 선우(25)씨와 함께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배다해(27)씨가 합창단을 이끈 박칼린 음악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지난달 끝난 '남격' 합창단의 못 다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배다해씨는 "선생님 덕분에 많이 배웠고,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자신을 지도해준 박칼린 감독에게 인사했다.

또 배다해씨와 메인 솔로(솔리스트) 자리를 놓고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했던 선우씨는 소감을 묻는 <연예가중계> 진행자 신현준씨의 질문에 당시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듯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는 이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시즌2 때도 꼭 다시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I 믿 you.'(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박칼린 감독은 "그동안 화도 나고 했었지만 단원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생판 모르는 사람인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단원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연출을 맡은 신원호 피디(PD)는 시즌2 가능성과 관련해 "오디션을 본다면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대중이 원하면 시즌2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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