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은 타블로씨의 학력논란 관련 수사결과를 중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MBC에서는 '타블로 학력 논란' 2부가 방송된다.

MBC 스페셜 제작진은 "지난 1일 방송 분에서 타블로씨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프로그램 스태프, 타블로씨가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 전산시스템 내 재학 및 졸업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타진요'를 필두로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 작위적 편집, 사진 조작 등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때문에 8일 방송을 통해 타블로 학력논란의 근본 원인을 짚어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될 MBC 스페셜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 편에는 '그들은 왜, 무엇을 위해, 타블로씨의 학력 검증에 열중하는가..', '끝없는 싸움..그리고 왓비컴즈', '용답동 미스터리- 타블로의 본적지는 하천?' 등의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시작된 논란은 6개월 동안 '타진요'를 비롯한 수십 개의 온라인 카페, 개인 블로그, 기사 등을 통해 확산됐다.

단순 학력논란으로 시작된 문제는 이후 학력위조, 국적세탁, 병역기피의혹 등으로 삽시간에 확산됐다. 결국 타블로씨와 네티즌은 서로를 맞고소했다. 타블로씨는 자신과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2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초경찰서는 8일 수사결과를 중간 발표한다.

한편, MBC 스페셜 '타블로 학력 논란' 2부는 8일 밤 10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