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지방청별 유흥업소의 개별소비세 납부현황 자료를 14일 분석한 데 따르면, 서울청은 업체별로 평균 4500만원을 징수했다.
그러나 대구청은 업체별로 평균 860만원을 징수함으로써 지방청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을 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를 분석한 김혜성 의원은 "대구지역 유흥업소가 서울지역 다음으로 높은 67%의 탈루 비율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에 있을 대구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에서 신용카드사가 전산시스템까지 변경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이른바 ‘신용카드 깡이나 유흥주점 탈세 방지에 적극나서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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