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규의 수석부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태광그룹의 상속․증여와 탈세 의혹을 밝히고, 케이블 방송사업 확장을 위한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간부들에 대한 향응과 성 접대와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관계에 전방위적인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드러난 만큼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태광그룹이 거대한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해 온 모든 정황들로 미루어 실체적 권력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검찰은 눈감기나 꼬리 자르기식의 수사관행이 아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