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선 것.
지난 8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는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다"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씨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다'라고 말한 것은 본뜻과 다르게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이라는 게 어떻게 편집을 하느냐에 따라 핵심적인 내용이 달라지지 않느냐"라며 "당시 내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 와전됐지만 다시 얘기해봤자 논란이 재생산될 것 같아 굳이 대응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한편 김혜수씨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겨드랑이 부분만 노출되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황신혜·신성우·윤여정·이상윤씨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은 오는 27일 밤 첫 방송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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