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이혼-재혼으로 상처받은 딸 생각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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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이혼-재혼으로 상처받은 딸 생각에 눈물 펑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0.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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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이상아씨가 20일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재혼으로 딸 아기가 상처받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탤런트 이상아(38)씨가 자신의 이혼과 재혼 때문에 상처받은 딸 서진양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상아씨는 20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가정을 이루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두 번의 이혼 아픔을 딛고 에 세 번째 결혼에 성공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상아씨는 "아이(서진양)가 어렸을 때 지금의 아빠가 친아빠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가 친부가 아님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이는 엄마가 탤런트라는 사실을 무척 자랑스러워했는데, 인터넷에서 이름을 검색하다 엄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게 됐다는 것.

이상아씨는 "당시 우리 아이를 좋아하던 남자 아이가 딸을 짓궂게 놀렸다. 그 아이는 모르고 한 일이지만 서진이가 '학교를 안 다니겠다'며 너무 슬프게 울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 "그 뒤 아이가 눈치를 보며 열흘 정도 남편과 거리를 뒀지만 지금은 다시 회복됐다"면서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나름대로 힘들었는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 사람들의 억측을 속상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씨는 딸 서진양을 임신했을 당시 체중이 98kg까지 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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