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연평도 현장 시찰 및 전사한 장병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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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연평도 현장 시찰 및 전사한 장병 조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1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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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북한 군의 연평도 무력 공격과 관련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자유선진당)
ⓒ 데일리중앙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4일 오후 전날 북한 군의 공격을 받은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해병대 부대 안에까지 포탄이 떨어진 현장, 그리고 불에 탄 산기슭과 대피호, 종교시설 등을 돌아봤다고 선진당 대변인실이 이날 전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유낙준 해병대 중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천안함 사고 후 경비태세를 강화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태가 또 발생했다"며 "초기 보고와 사후 보도에 차이가 있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평도 사건은 민간인을 타격한 전쟁범죄인데 초기에 완벽하게 제압했어야 했다"며 우리 군의 초기 대응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또 "북이 언제 다시 도발을 해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추후 대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부대 시찰을 마친 이 대표는 발걸음을 피해 마을인 남부리로 옮겨 전쟁 위협에 놀란 주민들을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이회창 대표 등 선진당 지도부의 연평도 방문에는 변웅전 최고위원과 이진삼 최고위원, 박선영 대변인이 함께했다.

연평도 교전 현장 시찰을 마친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성남 국군 수도병원에 마련된 전날 연평도 교전 중에 전사한 문광욱 이병과 서정우 병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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