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씨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년 동안 사귀어온 탤런트 출신 구민지씨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에는 두 집안 가족 친지와 신랑 신부 친구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 조성모씨는 아내를 위해 직접노랫말을 쓴 '온리 유(Only you)'를 불러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조성모-구민지 부부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낸 뒤 28일에는 '2010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러브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신혼여행은 내년 초에 국내나 가까운 동남아 등지로 다녀올 예정이다.
신부 구민지씨는 탤런트 출신으로 한때 광고모델로도 활동했으나 일체의 연기활동을 접고 현재 패션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결혼 이후에는 남편의 내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모씨는 이날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의 임신설 등 악성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간곡하게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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