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10년은 고통과 불안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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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10년은 고통과 불안의 한 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12.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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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0 장.차관 종합 토론회를 열어 내년도 국정여건과 국정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 3년을 분노와 슬픔·눈물, 고통과 불안이 관통한 시기로 정리했다. 민주노동당은 금세기 유일무이한 독재로 묘사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어 "2010년을 보내면서 지난 이명박 정권 3년을 돌아봤다"며 "2008년 국민에게는 분노의해였다. 촛불집회가 잇었다. 2009년은 정말 슬픔과 눈물의 해였다. 두 분 대통령 서거와 용산참사가 있었다. 2010년은 고통과 불안의 해였다. 서민은 고통 속에, 국민은 불안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명박 정권은 최악의 정권이라고 결론냈다.

차 대변인은 "민심은 이미 이런 정권을 심판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은 심판했다. 그리고 야권은 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한, 야권연대를 통한 국민의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2011년은 복지와 평화의 해가 되야 할 것이다. 무상급식은 국민복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본다.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 국민 복지로 확산 발전시키는데 민주당이 앞장서 나갈 것이다. 평화없이는 경제도 국민통합도 안정도 없다. 민주당은 2011년 남북관계 한반포 평화의 획기적 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민주당은 2011년 정책과 대안에서 승리하는 유능한 정당 수권정당으로 인정 받을 것"이라며 "2012년 승리를 준비하는 진보 개혁세력과 통큰 연대와 통합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2010년 한 해 이명박 정권은 시대착오에 도취되어 민주를 거역하고 평화통일을 부정했으며 민생을 져버렸다"며 "올 한 해를 지나오며 우리 국민들이 목격하고 체험한 것은 이명박 정권이 금세기 유일무이한 독재정권이란 사실이었다"고 혹평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6.2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불과 2년여만에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였음에도 돌아온 것은 반성이 아니라 전쟁도박이었다"고 비판햇다.

우 대변인은 "올 한 해 한가지 크게 깨우친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민심이 가리키는 대로만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과 복잡한 정세가 내년에 닥쳐오더라도 민심을 읽고 민심에 부합된 실천에 모든 것을 바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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