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로 팀을 나눠 진행된 '상대의 심박수를 높여라' 게임에서 리지와 김종국씨만의 '야자타임'이 진행되던 중 이광수씨는 갑자기 무게를 잡으며 '종국아'라 부르며 어깨에 손을 얹어 김종국씨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광수씨의 뜬금없는 야자타임에 흥분한 김종국씨는 평소 60대였던 심박수가 110이상으로 치솟으며 최고의 심박수를 기록했다. 비록 같은 편 심박수 올리는 이광수씨의 황당한 상황극이었지만 멤버 모두를 폭소케 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김종국씨와 이광수씨의 악연은 숨바꼭질 '복주머니 5개를 찾아라'에서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다른 편에 있던 두 사람은 쫓고 쫓기는 상황. 이광수씨는 김종국씨가 쫓아 오자 지하 통로 속에 숨어 문을 잠그고 '지하로 브레이크' 영화 놀이에 빠졌다.
한쪽 벽면에 있던 달력에 날짜를 지우며 "지하에 며칠이나 있었는지 몰라"라며 상황극을 펼치던 이광수씨는 용기 내어 문을 열었는데, 기다리던 김종국씨가 들이닥쳐 목덜미를 잡히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이 상황을 피해보고자 유재석씨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김종국씨와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며 이번에는 김종국씨에게 무릎을 꿇는 신세가 되었다.
한편, 이광수씨는 지난 12월 30일 SBS 연예대상에서 예능 뉴스타상(신인상)을 수상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송은이씨에게 "혀로 학을 접는다"고 모함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모함계의 대표 캐릭터임을 입증,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