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왕따 경험담... "무명시절, 투명인간 취급 매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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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왕따 경험담... "무명시절, 투명인간 취급 매일 눈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1.03 18: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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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인나씨가 후배들에게 자신의 무명시절 힘들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용기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 데일리중앙
배우 유인나(28)씨가 힘들었던 무명시절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들려주며 용기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유인나씨는 '스무 살, 상처받을 준비 됐니?'라는 주제로 시작된 강의에서 신인 시절 겪었던 상처를 처음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스무 살이 되면 상처받을 일이 많다. 내가 미리 예방접종을 놔주는 것"이라고 말을 시작한 그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연예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유인나씨는 "26살에 본 뮤지컬 오디션에서 배우로 발탁됐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뮤지컬 연습실을 찾았지만 제작사의 눈에 들어 캐스팅됐다는 이유로 다른 배우들에게 미움을 받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 매일 눈물을 흘렸다"고 이른바 '왕따'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밝혔다.

유인나씨는 "하지만 공연이 마무리되던 날 회식 자리에서 가장 무서운 선배가 '그래. 그렇게 버티는거야'라고 위로해 감동을 받았다"며 가슴 뭉클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도 상처받을 수 있지만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경험담으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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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너 2011-01-03 19:01:47
많이힘들시죠힘내시구요과거일들을잊어버려요좋은기억많가지세요모든일이잘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