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 밤샘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지난 20일 밤 탈진증세를 보여 응급실 신세를 졌다.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추위 속에서 드라마 촬영뿐 아니라 광고, 화보 촬영의 바쁜 일정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본인의 촬영분량을 다 마친 뒤에야 병원으로 향했다고.

소속사 키이스트 홍보실 신효정 실장은 "김수현은 지난 해 여름부터 계속된 트레이닝과 드라마 촬영,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김수현을 비롯한 많은 연기자들이 체감온도 영하 15~20도를 육박하는 맹추위로 그 어느 때보다 고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어린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내색 않고 매 장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드라마와 광고, 화보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김수현씨는 21일 밤 진행되는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CF모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김수현씨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드림하이>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극중 고혜미(배수지 분)를 향한 순애보 사랑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삼동앓이'를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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