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시혜적 복지는 걸림돌"... 박근혜 복지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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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시혜적 복지는 걸림돌"... 박근혜 복지론 비판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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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복지관을 시혜적 복지라며 정면 비판했다.

조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스템과 정책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재원 마련 대책 없는 박근혜 전 대표의 시혜적 복지야 말로 제대로 된 복지국가로 나아가려는 한국사회 과정에서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는 앞서 23일 한 행사에 참석해 "복지를 왜 돈으로 해결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 주요 야당 국회의원들이 "재원을 말하지 않는 복지는 공허한 얘기"라며 공세를 가했다.

조승수 대표는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국가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우리 군의 삼호 주얼리호 선원의 성공적인 구출작전과 관련해 "구출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정부여당의 입장이 이번 작전으로 인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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