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21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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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21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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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21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주택지표 실망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한 가운데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유럽재정안정기금 발행 성공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 점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2.10원 내린 1116.0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3.79포인트(1.14%) 오른 2110.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003만주와 6조093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4% 이상 올라 사흘째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도 2.9% 상승했고, 동양기전과 세종공업 등 여타 자동차부품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2.3%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밖에 LG화학과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 LG전자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75포인트(0.33%) 오른 524.7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84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태웅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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