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우 대표, 카라 '진짜배후' 지목에 "억울하다" 법적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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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우 대표, 카라 '진짜배후' 지목에 "억울하다" 법적대응 검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1.2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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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정상의 음악그룹 카라. (사진=카라 공식 홈페이지)
ⓒ 데일리중앙
소속사와의 본격적인 갈등으로 빚어진 인기 절정의 음악그룹 카라 사태가 이른바 '배후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진짜 배후'로 지목된 젊은제작자연대의 고문이자 연예기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장석우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경고하는 등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카라 3인의 배후는 에이치미디어의 조현길 대표가 아닌 일본 연예계, 특히 공연사업에 정통하며 인기 한류 가수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요관계자 A씨(장석우 대표)"라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A씨가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장석우 대표는 이날 "멤버 니콜 엄마와 아는 사이라 일본 진출에 대한 조언을 할겸 만났다"며 "카라 3인(강지영·니콜·한승연)의 법무대리인인 랜드마크를 통해 정식으로 후견인 요청을 하면 사태해결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와전돼 '진짜 배후'라는 말이 퍼졌다"고 억울해 했다.

그는 이어 "(해당 매체와 관계자를 상대로) 내일 당장 법적인 대응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카라 사태' 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만일 카라 3인이 법무대리인을 통해 후견인 요청이 들어오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정대 회장과 만날 것"이라며 "안 회장과 업계 선후배로 사이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카라 후견인으로서 만나면 합일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카라, 연제협 모두 카라가 해체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6일 귀국하면 카라가 원하는 선에서 사태 해결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팬들이 바라는 대로 사태가 잘 마무리돼 카라 5명의 멤버가 예전처럼 활동을 공식 재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카라 3명이 소속사 DSP미디어 쪽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불거진 '카라 사태'는 앞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통해 카라 3인의 배후 인물이 에이치미디어의 조현길 대표라는 사실과 그 증거 자료로 멤버 구하라씨가 보여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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