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장중 209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집트 사태 진정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겨 장 초반 2107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이 2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는 탓에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4.59포인트 오른 2096.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4% 이상 오르는 등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법을 시장 우호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 지수도 3% 이상 올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77포인트 오른532.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곡물가격 급등 소식으로 효성오앤비가 10% 이상 급등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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