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집권 3년은 충청권에 오리발 내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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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집권 3년은 충청권에 오리발 내민 시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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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충청권 홀대 맹비판... 임영호 정책위의장, 대선공약 이행 촉구

▲ 임영호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3년에 대해 "충청인 가슴에 대못박고, 오리발 내민 3년이었다"고 혹평했다. 또한 서민과 지방 주민에게 분노를 안겨준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임영호 선진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정책성명을 내어 "물가대란, 전세대란, 구제역 재앙 등으로 서민의 삶은 그야말로 피폐해지고 있으며, 지방은 잇따른 수도권 규제완화와 수도권 집중지원으로 소외받는 땅이 되어가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지역이 충청권"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과학벨트,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등등...

임 의장은 특히 충청권은 MB(이명박 대통령) 정부 3년 간 기만과 분노의 시간으로 점철됐다고 통탄했다.

그는 "MB는 대통령 후보 시절 대전에 7개, 충남에 6개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 공약은 대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당선 이후에는 충청권 공약을 줄줄이 백지화해 충청인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데 골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대 어느 정부도 특정지역을 인질로 삼아서 노골적인 역차별 정책을 추진하지도 않았으며, 국민 가슴에 대못박고 갈등과 대립으로 몰고 간 전례가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인에게 약속한 공약 가운 첫 삽도 뜨지 못한 사업들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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