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3년은 민생파탄·국민절망 대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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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3년은 민생파탄·국민절망 대하소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2.24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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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집권 3년 혹평... 선진당 "국민무시 3년, 혼란과 분열의 3년"

▲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2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 3년을 " 민생파탄·국민절망 대하 장편소설이었다"고 혹평했다. (데일리중앙 자료사진)
ⓒ 데일리중앙 윤용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 3년을 "민생파탄·국민절망의 대하 장편소설"이라고 혹평했다. 자유선진당도 "국민무시 3년, 혼란과 분열의 3년이었다"고 따갑게 질책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을 버리고 부자를 선택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버리고 독재를 선택했으며, 평화를 버리고 전쟁을 선택했다"며 "지난 3년은 그야말로 끔찍한 악몽이였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 3년은 시대를 되돌리려는 역주행과 거듭된 실정 속에 민생은 파탄나고 국민은 절망한 3년이었다"면서 "지난 3년은 총체적 실패의 백과사전이며, 민생파탄·국민절망의 대하 장편소설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MB처럼 하면 안 된다라는 훌륭한 교훈을 남겼다는 점만은 후세에 정말 높이 평가될 것 같다"며 역설적인 화법으로 이 대통령의 지난 3년을 꼬집었다.

"고소영 강부자 인사로 시작한 이 정권은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독단과 독선, 오만과 고집불통의 '나홀로 정권 3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권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쇠고기 촛불시위는 구제역 대란으로 이어졌으며, 세종시 수정안 강행과 무산은 곧바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번복으로 이어졌고..."
자유선진당은 친여 성향의 시사주간지 표지 제목을 인용하며 이명박 정권 3년을 강렬하게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임이 자랑스럽다'지만, 국민은 '아직도 2년이나 저 대통령과 함께 해야 하나'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다"며 "MB정권 3년은 대통령의 독선으로 인해 날마다 국민과 괴리되었던 나날이었다"고 지적했다.

"고소영 강부자 인사로 시작한 이 정권은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독단과 독선, 오만과 고집불통의 '나홀로 정권 3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권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쇠고기 촛불시위는 구제역 대란으로 이어졌으며, 세종시 수정안 강행과 무산은 곧바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번복으로 이어졌고..."

박 대변인은 MB정권 3년에 대해 "한마디로 국민과 철저히 분리된 국민무시 3년, 혼란과 분열의 3년이었다"며 "문제는 앞으로 2년이다. 레임덕은 수렁과 같아 몸부림칠수록 더 빠져 들어간다"고 MB집권 후반기의 국정 난맥을 우려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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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2011-02-24 17:47:54
어딜 가나 정권 비난하는 소리 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