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27)씨가 음악그룹 미쓰에이 배수지(16·서울공연예술고)양에게 방송 중 살을 좀 빼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이특씨는 이날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가수 간미연씨 미쓰에이 멤버 페이·지아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특씨는 페이·지아씨에게 "미쓰에이 컴백이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아직 준비 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이특씨는 "'드림하이'가 끝나봐야 알겠죠? 수지씨는 살 좀 빼고"라고 불필요한 말을 덧붙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특씨의 말에 페이·지아씨는 "그러지 마세요"라며 즉각 반발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간미연씨도 "위험한 발언"이라며 거들었다.

이에 당황한 이특씨는 "농담이었다"라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지만 해당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MC로서의 소양이 부족하다"고 이특씨의 부적절한 발언을 질타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 혜미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수지양은 평소보다 볼에 살이 조금 붙어 동글동글해진 얼굴이 오히려 보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김수현, 수지, 아이유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드림하이>는 2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