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상승세... 유시민, 변동없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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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상승세... 유시민, 변동없이 2위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3.14 15: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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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유치특위 고문 수락이 상승 견인... 김문수-손학규-오세훈-한명숙 접전

▲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유치특위 고문(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2월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고문직 수락이 상승을 견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3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0%로 전 주(31.5%)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평창동계유치특위 고문직을 맡은 데 따라 강원도(40.7%)에서 11.3%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다음으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14.8%로 큰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했다.

3위 김문수 경기도지사 6.9%, 4위 손학규 민주당 대표 6.7%, 5위 오세훈 서울시장 6.1%, 6위 한명숙 전 국무총리 6.0%로 이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4.8%),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3%),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3.6%),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2.5%),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2.0%),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1.5%) 순으로 나타났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0.2%로 전 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면서 7주 만에 내림세를 벗어났고, 민주당은 2.3%포인트 내린 25.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격차가 9.6%포인트에서 14.8%포인트로 늘었다.

3위는 4.7%를 얻은 민주노동당 차지했고, 뒤이어 국민참여당 3.5%, 자유선진당 2.6%, 진보신당 1.8%, 창조한국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1%로 전 주 대비 0.7%포인트 내렸다. 전 주 40%대로 근접했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번 주 역시 40% 문턱에서 다시 내리면서 4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3%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번 조사는 3월 7~11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였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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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2011-03-15 10:22:49
지지욜 부동의 일위이군. 유시민도 택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