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국회는 법안 성사시켜 국민에 도움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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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국회는 법안 성사시켜 국민에 도움줘야"
  • 윤용 기자
  • 승인 2011.03.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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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조선 중기 경세가 김육 선생 표상으로 삼아야

▲ 박희태 국회의장.
ⓒ 데일리중앙 윤용
박희태 국회의장은 14일 의장 집무실에서 부서장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각 부서는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법안 마련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 중기 대동법을 실현해 낸 경세가 김육 선생을 예로 들며 "선생은 조선 500년 역사상 최고의 정책전문 정치인이며, 온갖 모함 속에서도 당파에 연연하지 않고 정책 실현을 위해 모든 의지를 불태운 분"이라고 평가하고 "현 정치권에서도 마땅히 표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국회 개혁과 관련해 "각 부서장은 앞으로 분기별 내부 변화 및 그 성과를 정기 보고하고 , 4월 중 1/4분기 개혁성과에 대해 첫 보고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국회 안에서 내부승진 기회를 넓히는데 각 부서장들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사기 진작과 조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승진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의장은 오는 1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김육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선생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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