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15일 대재앙으로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지금 즉시 행동에 나서자"며 인류애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홈페이지에 <당원들께 드리는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웃 나라이다. 과거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다고 해서 눈앞에서 그 이웃이 고통을 겪고 있는 데 외면할 수는 없다"며 사랑을 실천해줄 것을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민참여당은 우선 1만 달러의 구호자금을 일본 민주당에 보내 복구와 재건에 작은 보탬이라도 주기로 최고위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원들로 구호단을 꾸려 일본 현지에 파견해 인류애를 실천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엄청난 재앙 앞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당원 여러분께 더 좋은 지혜를 구한다"며 당원들의 동참과 제안을 요청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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