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4집 표절사건 심경 밝혀... "가수 그만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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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4집 표절사건 심경 밝혀... "가수 그만두고 싶었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1.03.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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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씨.
ⓒ 데일리중앙
가수 이효리씨가 표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효리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쿨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 작곡가 정재형씨와 함께 출연해 "표절사건 이후 바깥 활동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이효리씨는 지난해 발표한 4집 정규앨범 <에이치 로직(H Logic)> 수록곡 일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의욕이 상실됐던 기간이 있었다. 다 싫고 그만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다"고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앨범을 시작할 만한 특별한 동기 부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당분간 재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효리씨는 "음악으로 받은 상처를 음악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타를 배우고 작곡도 배운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효리씨는 최근 채식주의를 선언하고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에 가입해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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