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씨가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로 변신해 화제다.

SK텔레콤 11번가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신규 캠페인 '바로가기 대박 혜택' 편이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캠페인은 쇼핑 혜택을 얻기 위해 힘겹게 언덕을 오른 2NE1의 씨엘(CL)·산다라박·공민지씨 앞에 간달프 모습을 한 박봄씨가 나타나 11번가로 바로 가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계시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간달프 분장을 한 박봄씨는 기대 이상으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스태프들 사이에서 '봄달프'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고.

박봄씨는 "11번가로 바로가라! 혜택이 쏟아진다!"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가라가라 바로가라~"라는 주문을 독특한 리듬에 맞춰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특히 촬영에 몰입한 나머지 주문을 외치며 촬영을 위해 특수 제작된 11번가 지팡이를 내리치다가 지팡이를 두 동강 내 촬영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