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참가자 안아리(20)씨가 자신의 불성실 태도에 대해 수긍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안아라씨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에 몰두하는 다른 도전자들과 달리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안아라씨의 멘토 김윤아씨가 "열심히 해왔구나라는 인상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이러한 불성실한 태도는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그렇게 불성실하게 일관하려면 위대한 탄생에 왜 나왔냐" "보는 사람도 화나는데 김윤아씨 심정이 어땠을까" 등 안아리씨의 태도를 따끔하게 질책했다.

이에 안아리씨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반성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태도를 후회했다. 그는 "죄송합니다. 아직 제가 너무 어린가봐요"라며 자신의 불성실 태도를 뉘우치며 시청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그는 이어 "많이 혼내주셔도 되요. 부탁드리는 건 저의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이 힘들지 않도록 저만 혼
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고통받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안아리씨의 반성에 대체로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