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차 서울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5박6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는 잔니 메를로 AIPS 회장을 비롯해 126개국 250여 명의 각국 기자단 대표가 참가했다.
또, 이날 개회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2018평창유치위원회 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등 국내 체육관련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평창유치위원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 피겨여왕' 김연아도 바쁜 일정을 가운데 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김연아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스포츠기자들에게 "이번 총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짤막한 환영 인사말을 전했다.
메를로 AIPS 회장은 "미디어는 앞으로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스포츠 기자들도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3-5년 미디어 발전에 있어 스포츠 기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 만찬을 마련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경축사를 통해 "한국은 스포츠를 통해 혜택을 받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또 다른 꿈이 있다. 한국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한국에서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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