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얼짱 차유람(25)씨가 동갑내기 배우 이승기씨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진행 강호동·이승기)에 출연한 차유람씨는 이날도 깜찍하고 화려한 미모를 과시했다.

강호동씨가 '대시하는 남자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묻자 차유람씨는 웃으며 "조금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하면 당구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럼 연애해본 적이 없느냐'는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씨가 '이승기씨 어때요?'라고 물었고, 차유람씨가 "네?"라며 다소 놀란 반응을 보이자, 강호동씨는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재촉했다.

이에 차유람씨는 이승기씨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실제 보니까 정말 잘 생겼네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승기씨는 좋아서 어쩌지 못하겠다는 듯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두 청춘남녀가 눈빛을 교환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강호동씨는 "아마 올 연말 이승기씨 콘서트에 차유림씨가 등장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차유람씨는 또한 경기할 때 상대 선수의 섹시함에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서양 선수의 심리전에 말려 평상심을 잃으면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마음을 잘 다스려야 경기에 이길 수 있다"고 나름대로의 경기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또 "섹시한 사진에 욕심이 난다"면서 "저는 몸매가 상당히 소박해서 패드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나는 전설이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차유람씨 외에도 임예진·독고영재·김보성·박성광·이지혜·김태우·샤이니 온유·f(x) 루나·인피니트 성종씨 등이 출연해 입담을 나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